​코스피 기관 '팔자'에 하락 마감…2080선도 '위태'

2019-10-3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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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30일 기관 대규모 매도세에 밀려 2080대로 주저 앉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42포인트(0.59%) 내린 2080.27로 종료했다.

지수는 0.82포인트(0.04%) 오른 2093.51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기관이 주식을 대거 팔아치운 탓이다. 매도액은 2258억원에 달했다. 반면 개인은 1542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도 11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1.37%), SK하이닉스(-1.81%), 삼성바이오로직스(-0.87%), 셀트리온(-0.73%), 신한지주(-1.93%) 등이 하락했다. 반대로 삼선전자우(0.24%), 네이버(0.98%), 현대모비스(0.21%)는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6포인트(0.50%) 내린 655.04로 마감했다.

지수는 2.30포인트(0.35%) 오른 660.60으로 개장한 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저마다 747억원, 582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개인만 1323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1.76%), 케이엠더블유(-1.86%), 헬릭스미스(-0.93%) 등이 하락했고 에이치엘비(5.66%), CJ EMN(0.79%), 펄어비스(3.21%) 등은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5.1원 오른 1168.1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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