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카' 부산지회 창립…포스트차이나 베트남과 민간교류 강화

2019-10-2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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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저녁 7시 웨스틴조선비치호텔

사진은 지난해 9월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설가온에서 열린 '한베경제문화협회(KOVECA·코베카)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포스트 차이나'의 대표적 신흥국가로 꼽히는 베트남과 경제·문화교류를 위한 한베경제문화협회(KOVECA·코베카) 부산지회가 24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창립식은 이날 저녁 7시 해운대 웨스틴조선비치호텔 2층 연회장에서 우오현 SM그룹 회장 겸 코베카 공동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코베카는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경제·문화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와 우의를 증진하는 한편 교육문제 등 각 분야에 걸친 민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민간교류단체로, 지난 2013년 8월 8일 창립됐다.

외교부 산하 비영리 공익단체로 등록돼 있는 코베카는 지난 18일에는 베트남 호찌민시 인민위원회와 아주뉴스코퍼레이션(아주경제) 공동 주관으로 호찌민시 투특군에 있는 화이트팰리스(WP)에서 '제2회 호찌민 경제포럼'을 개최하는 등 매년 다양한 포럼과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문재인 정부의 핵심외교정책인 신남방정책의 중요한 축인 베트남은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6,9%로 중국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할 정도로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우리나라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과 베트남은 지난 2015년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뒤 꾸준히 교역량을 늘려 2017년말 기준 639억 달러(약 71조9800억원)의 교역량을 기록했다. 한국은 매년 베트남과 무역에서 300억 달러 이상 흑자를 내고 있다.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관계 격상을 통해 평화·번영 공간을 확대하는 신남방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정부는 핵심 국가인 베트남과 2020년까지 교역 규모를 1000억 달러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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