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연극창작플랫폼 그 숲의 심연 공연

2019-10-20 14:43
  • 글자크기 설정

한국, 프랑스, 일본 3개국 협력·제작한 2019 서울국제공연예술제 SPAF 초청작

[사진=의정부예술의전당제공]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경기지회(지회장 손경식)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원장 남긍호)이 함께하는 연극 <그 숲의 심연>이 오는 10.24(목)-25(금) 양일간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국내 대표 국립연극학교와 경기지역 문예회관이 함께하는 ‘연극창작 플랫폼 사업’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이하 한예종 연극원)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공연을 선발해 다시 제작하고 이를 국내·외 공연시장에 제공할 목적으로 마련된 사업으로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역 문예회관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제작 프로젝트다.

지난 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경기지회와 한예종 연극원은 ‘연극창작 플랫폼 사업’과 관련하여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 역량을 강화시키고 우수 창작 작품을 발굴, 유통시키고 있다.

지난 4월, 연극 <다시, 다시락이>에 이어 올 해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연극창작플랫폼 작품인 <그 숲의 심연>은 2019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초청작이자 <과학 하는 마음> 시리즈를 통해 조용한 연극으로 연극계에 새로운 조류를 이끌어낸 히라타 오리자가 작·연출한 한국·프랑스·일본 3개국의 협력제작 작품이다.

‘한예종 연극원’과 프랑스 리무쟁국립극장 부속학교 ‘유니온 아카데미’, 일본 연출가 히라타 오리자가 설립한 극단 ‘청년단’ 3개국이 협력 제작한 연극 <그 숲의 심연>은 30년 전 한국에서도 번역되어 수차례 무대에 올랐던 <과학 하는 마음>시리즈의 신작으로 전체 시리즈의 집대성 버전이라 할 수 있다.

연극 <그 숲의 심연>은 마다가스카르에 있는 가공의 프랑스국립영장류연구소에서 연구원들이 풀어가는 이야기다.

한국, 프랑스, 일본의 다양한 국적의 영장류 연구원들이 인간과 원숭이에 대한 의견 차이와 그 가운데 배경에는 한일 역사문제와 프랑스의 옛 식민지 문제, 마다가스카르 고유의 역사 문제 등 다문화 공생에 대한 어려움과 그들이 만들어가는 희망을 이야기한다. 본 공연에는 한국어, 프랑스어, 일본어 총 3개 언어로 공연되며 한국어 자막이 제공된다.

연극 <그 숲의 심연>은 오는 24일부터 25일 까지 매일 오후8시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만12세 이상 관람가이며 티켓가격은 희망티켓 행복스폰서로 1,000원~1만원까지 원하는 금액에 좌석을 선택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