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SK증권은 이런 이유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현재 목표주가도 LG유플러스 전일 종가(1만3950원)보다 29% 높다.
LG유플러스는 올해 3분기 매출 3조2738억원과 영업이익 1639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9.4% 많고 영업이익은 28.2% 적다.
최관순 연구원은 "매출은 5G 가입자와 무선수익 증가, 홈미디어 부문에서 호조가 계속돼 늘겠지만 영업이익은 5G 가입자 확보를 위한 마케팅 비용 집행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감가상각비 증가로 중들 전망"이라며 "그래도 9월부터는 마케팅 경쟁 강도가 완화돼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53.7%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는 마케팅비 등이 늘어 영업이익 감소를 피할 수 없겠지만 내년 영업이익은 22% 늘면서 실적 선회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