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KIC)가 외부에 맡기는 자산운용액 481억 달러 중 0.96%인 4억6000만 달러만 국내 자산운용사에 맡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KIC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KIC가 올 8월 말 현재 운용하는 자산액은 1455억 달러 중에 66.9%인 974억 달러를 직접 운용하고, 나머지 33.1%인 481억 달러는 외부 자산운용사에 맡겨 운용하고 있다.
하지만 외부 자산운용액 481억 달러 중 국내 자산운용사 3곳에 맡긴 위탁운용액은 4억6000만 달에 불과했다.
KIC 전체 자산운용액(1455억 달러)와 비교하면 0.32%, 주식·채권 등 전통자산 외부위탁 운용규모(316억 달러)와 비교해도 1.5%에 그쳤다.
국부 수익 창출과 함께 국내 금융산업 발전 등 한국투자공사법에서 정한 KIC의 설립 목적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해외 자산운용사 위탁 비중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수수료도 많이 지급하고 있는 뜻이기 때문이다.
실제 KIC가 주식·채권 등 전통자산 운용액 316억 달러를 외부에 맡겨 그 대가로 지급한 수수료가 작년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2분기까지 지급된 수수료도 527억원에 달해 올해도 1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9월 KIC가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복무할 수 있도록 국내 자산운용사의 위탁운용 규모를 늘리도록 하는 한국투자공사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김의원은 “KIC가 외부 위탁운용의 약 99%를 해외운용사에 의존하다 보니 1000억원이 넘는 위탁운용 수수료가 해외운용사로 빠져 나가는 실정”이라면서 “미국 등 해외 유수의 국부펀드들이 자국 금융산업발전을 위해 정책·제도적으로 자국사에 위탁운용을 맡기거나 위탁물량을 조정하는 사례를 KIC가 적극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KIC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KIC가 올 8월 말 현재 운용하는 자산액은 1455억 달러 중에 66.9%인 974억 달러를 직접 운용하고, 나머지 33.1%인 481억 달러는 외부 자산운용사에 맡겨 운용하고 있다.
하지만 외부 자산운용액 481억 달러 중 국내 자산운용사 3곳에 맡긴 위탁운용액은 4억6000만 달에 불과했다.
KIC 전체 자산운용액(1455억 달러)와 비교하면 0.32%, 주식·채권 등 전통자산 외부위탁 운용규모(316억 달러)와 비교해도 1.5%에 그쳤다.
실제 KIC가 주식·채권 등 전통자산 운용액 316억 달러를 외부에 맡겨 그 대가로 지급한 수수료가 작년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2분기까지 지급된 수수료도 527억원에 달해 올해도 1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9월 KIC가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복무할 수 있도록 국내 자산운용사의 위탁운용 규모를 늘리도록 하는 한국투자공사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김의원은 “KIC가 외부 위탁운용의 약 99%를 해외운용사에 의존하다 보니 1000억원이 넘는 위탁운용 수수료가 해외운용사로 빠져 나가는 실정”이라면서 “미국 등 해외 유수의 국부펀드들이 자국 금융산업발전을 위해 정책·제도적으로 자국사에 위탁운용을 맡기거나 위탁물량을 조정하는 사례를 KIC가 적극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