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7일 한글날을 맞아 해양생물 10종을 선정해 국민 선호도 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조사는 9일부터 13일까지 해수부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홈페이지에서 이뤄진다. 같은 기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도 오프라인으로 조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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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바다에서 발견된 해양생물들. [자료=해양수산부]](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10/07/20191007132700406890.jpg)
우리나라 바다에서 발견된 해양생물들. [자료=해양수산부]
통상 생물에는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명명규약에 따라 라틴어로 학명을 부여한다. 하지만 나라별로 자국민들이 통상적으로 사용해온 자국어 이름을 병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김인경 해수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자국어 이름 유무가 해양생명자원 보유국임을 증명하는 근거가 될 수 있음을 고려하면 국명을 짓는 것이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해양생물에 우리말 이름을 부여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