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유진투자증권은 이런 이유로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6만원으로 14%가량 높였다.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3분기 연결 제무재표 기준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618억원과 899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저마다 6.5%, 17.5%씩 늘어난 수준이다.
이선화 연구원은 "면세점 채널의 호조와 비용절감 노력으로 마케팅 비용이 줄면서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다만 해외에서는 중국 마케팅 비용 증가와 이니스프리 재정비, 홍콩 시위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겠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아모레퍼시픽은 수익성을 방어하기 위해 하반기에는 마케팅 비용을 효율적으로 집행할 것을 약속했다"며 "아모레포시픽의 구조적 변화를 위해서는 수익성 방어보다 매출 성장이 시급하지만 주가는 하반기 호실적에 트레이딩이 가능한 구간"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