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부동산 개발기업 메가월드가 지난달 30일, 팜팡가 주 산페르난도 시에 3층 규모 대형 쇼핑몰 '캐피탈 몰'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18억 페소(약 38억 엔).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산페르난도 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도시개발사업 '캐피탈 타운'(면적 35.6ha) 내에 입지하게 되며, 연면적 약 3만 3000㎡ 규모다. 제당산업이 중심인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설탕공장을 본뜬 외관으로 건설되며, 4개의 영화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공 연못과 숲에 둘러싸인 부지 내에는 음식점을 비롯해 다양한 상업시설이 배치된다.
메가월드는 현재 필리핀 내에 17곳의 상업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3년간 100억 페소를 투입해 팜팡가 주를 포함해 8곳의 상업시설을 오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