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위는 2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스페셜올림픽 관련 논란이 제기된 데 대해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나 원내대표는 2011∼2016년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을 맡았다.
안민석 위원장은 “스페셜올림픽 관련 문제가 제기돼 회장이었던 나 원내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하는 방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지원이 고르게 이뤄져야 했는데 그렇지 못한 의혹이 있어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에 대해 “감사 준비 기간이 필요하고 통보를 한 후 감사를 하게 되는데 시간이 빠듯하다”고 말했다.
김용삼 문체부 1차관도 “현재 진행중인 감사가 있고 인력의 한계로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국정감사는 조국 법무장관 자녀의 인턴 논란과 관련이 있는 한인섭 서울대 교수의 배우자인 문경란 스포츠혁신위원장의 증인 채택 문제로 한국당이 퇴장한 가운데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의원들만 참여한 채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