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일동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양혜정)는 ASF방역 초소 근무자 지원을 위한 ‘일동면 기동방역지원단’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일동면 기동방역지원단’은 ASF방역 지원을 위해 새마을부녀회를 비롯해 주민자치위원회, 예비군면대, 체육회, 의용소방대 등 지역 소재 10개 기관 및 단체가 연합한 통합지원체다. ‘일동면 기동방역지원단’의 소속 단체는 각기 역할을 나누어 촘촘한 방역활동을 위한 입체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일동면 새마을부녀회의 담당은 간식으로 영양가 풍부한 간식을 손수 만들어 방역기간 동안 계속되는 초소근무로 지칠 수 있는 근무자들의 마음을 위로한다. 이를 위한 비용지원은 물론, 재료수급과 조리를 위한 봉사도 아끼지 않는다.
그럼에도 이들이 ASF방역지원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포천지역 163개 양돈 농가를 ASF로부터 지켜내는 데 동참하겠다는 간절한 마음 때문이다.
양혜정 회장(67)은 “포천지역 내 ASF예방을 위해 공무원, 군인, 경찰 등 많은 분이 애쓰고 있다. 직접 방역작업에 참여할 수는 없지만 우리의 자리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완전 종식되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라며 미소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