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정복지센터는 센터 현관과 군포항일독립만세운동기념탑이 세워진 군포역 광장의 화단(36㎡)에 무궁화 160본을 심었다.
관리 방법 확립을 위해 이번에 시범적으로 심어진 무궁화는 삼일홍으로 일반적인 꽃과 달리 낮과 밤 모두, 24시간 이상 개화해 3일간 유지되며 반복적으로 피고 지는 품종으로 유럽이나 미국으로 수출까지 되는 등 우리나라의 정신을 잘 알리는 관목이다.
행정복지센터는 보통 10월 중순까지 개화하는 삼일홍 관리 경험을 쌓고, 2020년 봄에 1919년 3․31 시민 만세운동이 펼쳐진 군포역 광장에서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된 당정근린공원까지 약 1.2㎞ 구간에 무궁화를 심어 ‘무궁화 꽃길’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행정복지센터는 지역 명소 중 한 곳인 반월호수를 찾는 시민과 타지역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도시 이미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7월 반월호수 둘레길 법면 등에 가을을 대표하는 코스모스로 꽃길(1㎞)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