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번 경기도 불용소방차 개발도상국 지원(ODA) 사업은 지난 5월 1차 캄보디아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몽골, 미얀마에 이어 올해 4차로 실시되는 것이다.
이번 지원사업의 주요 목표는 소방차량 점검, 운용방법 등 경기도의 우수한 소방기술을 개발도상국에 전파해 무상 지원된 소방차량의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고, 소방분야 교류협력 강화 차원에서 경기도의 국제적 신뢰도를 한 단계 더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이번 소방장비 기술지원단은 경기도의 선진 소방기술 전파를 위해 박승주 소방재난본부 회계장비담당관을 단장으로 본부, 성남, 수원, 남양주소방서에서 선발된 道 내 최고의 소방차량 전문가 5인으로 꾸려졌다.
박승주 단장은 “ 이번 기술지원 사업은 도내 최고 차량 전문가로 소방장비 기술지원단을 구성하고, 개발도상국의 언어로 차종별 교육 메뉴얼을 제작하는 등 체계적 기술지원을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면서 “이번 경기도의 선진 소방기술 전파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소방인프라 구축 향상에 도움을 줘 세계 속 경기도의 위상을 높이겠다” 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006년부터 지난 해까지 62대의 소방차량을 개발도상국에 무상 제공했으며, 올해만 총 36대의 소방차량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 개발도상국에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