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 '인도네시아 선진 소방기술 전파 추진한다'

2019-09-1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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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형철)가 24~28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찾아 경기도 불용소방차량 총 6대를 기증하고, 대한민국 경기도의 선진 소방기술을 전파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번 경기도 불용소방차 개발도상국 지원(ODA) 사업은 지난 5월 1차 캄보디아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몽골, 미얀마에 이어 올해 4차로 실시되는 것이다.

이번 지원사업의 주요 목표는 소방차량 점검, 운용방법 등 경기도의 우수한 소방기술을 개발도상국에 전파해 무상 지원된 소방차량의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고, 소방분야 교류협력 강화 차원에서 경기도의 국제적 신뢰도를 한 단계 더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이번 소방장비 기술지원단은 경기도의 선진 소방기술 전파를 위해 박승주 소방재난본부 회계장비담당관을 단장으로 본부, 성남, 수원, 남양주소방서에서 선발된 道 내 최고의 소방차량 전문가 5인으로 꾸려졌다.

소방장비 기술지원단 운영 주요 내용은 인니 내무부 불용 소방차량 6대(펌프차 2, 구급차 4) 기증, 기증 소방차량 운용 전문교육, 자카르타 주 정부 소방구조부, 세링 리젠시 소방서 방문 등 소방 관련 시설 시찰,  경기도 소방 정책 홍보 등이다.

박승주 단장은 “ 이번 기술지원 사업은 도내 최고 차량 전문가로 소방장비 기술지원단을 구성하고, 개발도상국의 언어로 차종별 교육 메뉴얼을 제작하는 등 체계적 기술지원을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면서 “이번 경기도의 선진 소방기술 전파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소방인프라 구축 향상에 도움을 줘 세계 속 경기도의 위상을 높이겠다” 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006년부터 지난 해까지 62대의 소방차량을 개발도상국에 무상 제공했으며, 올해만 총 36대의 소방차량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 개발도상국에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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