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0년차를 맞는 DSEI 2019는 전 세계 70개국 16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유럽 최대 규모 방산 전시회 중 하나다.
한국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의 전시 부스(복층, 154㎡)를 마련한 한화는 ‘K9 자주포’와 ‘레드백차기전투장갑차량’ 등 지상∙대공체계 분야와 퀀텀아이, 수출형 추진장약을 비롯한 방산전자·탄약 분야의 라인업을 공개한다.
특히 한화는 영국에서 진행 중인 차기 자주포 획득사업(MFP)을 겨냥해 영국형으로 도색한 K9 자주포(모형)를 전면에 내세워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한다.
한화디펜스는 국방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신형 자주포 기술을 기반으로 영국 군이 요구하는 성능 수준에 최대한 부합하는 차기 자주포를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핀란드, 노르웨이 등 유럽 국가 수출을 통해 한화의 기술력과 사업 수행 능력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됐다”며 “영국 군의 차기 자주포 획득 사업을 비롯해 각국의 다양한 비즈니스에서 한화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수 있음을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