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는 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아주경제 GGGF(Good Growth Global Forum)’에서 "정부는 AI 포함한 4차 산업혁명 신기술 발전에 따라 일자리를 마련할 뿐 아니라 삶의 질 높이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며 "이미 AI 국가 전략을 완성했고 10월에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AI는 인간의 일상까지 전면적으로 바꿀 것이며 일류 역사상 최대의 혁명이 될 것"이라면서도 "현저한 빛과 그림자를 동반할 것이며 인간 소외와 불평등 역시 수반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에 발맞춰 (AI에 따른) 빛을 키우고 그림자를 줄이는 게 인류에게 요구된다"며 "AI 관련 윤리 가이드라인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획재정부 한 고위 관계자는 "손정의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방문해 AI를 강조한 이후 정부도 속도를 내서 전략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서두르면 10월 될 수도 있고 내용 정리를 하기 위해 조속히 준비중"이며 "관계부처 합동으로 관련 전략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