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륜공단은 1일 공단 대강당에서 임직원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직원 표창수여식과 함께 창립19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김도훈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경영정상화 방안과 관련, 단기적이 아닌 중장기적인 경영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수평적인 의사소통 구조로의 조직문화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00년 11월 경남도와 창원시가 절반씩 지분을 나눠 창립된 창원경륜공단은 지난해 매출액이 3737억원으로, 전성기 최대 매출 대비 반토막이 나는 경영위기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당시 김철곤 이사장이 자진 사퇴한 뒤 공모 과정을 거쳐 현 김도훈(66) 이사장이 지난 4월 취임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04년 4월부터 2009년 1월까지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과 부회장을 역임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