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개국 참가 '서울안보대화' 내달 4일 개막... 일본 '참가'·북한 '불참'

2019-08-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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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 과장급 인사 참여

국방부, 북한에 공식 초정 안해

국방차관급 다자안보 협의체인 '2019 서울안보대화(SDD)'가 내달 4∼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2012년 15개 국가와 2개 국제기구 참여로 시작한 서울안보대화는 8회째인 올해 최대 규모인 총 56개국, 5개 국제기구가 참여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예년과 같이 방위성에서 과장급 인사가 참여한다. 북한은 불참한다.

사흘간 '함께 만드는 평화:도전과 비전'이라는 주제로, 4개 본회의와 3개 특별세션으로 진행된다. 본회의인 5일에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개회사를, 이낙연 국무총리가 축사를, 라즈나트 싱 인도 국방부 장관이 기조연설 맡았다.

눈 여겨 볼 세션은 9·19 남북 군사합의 이행을 평가하고 한반도 군비통제의 성과와 발전 방향을 다룰 '특별세션'이다.

이상철 전 국가안보실 1차장과 대니얼 프린스 유엔 군축실 재래식 무기국장 등이 참여해 한반도 군사적 긴장완화 방안을 논의한다.

다양한 세션만큼이나 다자간 각국 국방차관회의도 다각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신남방 정책' 구현의 핵심국가인 아세안과는 '한·아세안 국방차관회의'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 5개국과는 '한·중앙아 국방차관회의'가 개최된다. 폴란드·헝가리·체코·슬로바키아와는 '한·비셰그라드 회의'를 열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한반도 군사적 긴장완화 과정과 성과를 알리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8년 서울안보대화 행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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