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시에 따르면 시를 관통하는 국도 45호선은 하남~광주~용인을 잇는 수도권 주요 종단도로이지만 광주시 태전동 지점에서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 도로와 연결되고, 이 도로를 이용하려는 차들로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국도 45호선에서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 도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광주시 태전동 태전IC로 진입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에 태전IC 부근은 상습 정체구간으로 전락했다.
이는 인근 하남~용인을 잇는 국도 45호선 이용자들은 물론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 도로 이용자들에게도 큰 불편 사항으로 꼽혀왔다.
시는 신규 진‧출입도로와 램프가 설치되면 그동안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 도로 진입을 위해 국도 45호선에서 정체를 빚던 차량들이 대거 우회할 수 있어 국도 45호선 태전IC 부근 상습 정체가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총 1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며 최근 지반조사 용역을 마쳤으며 세부설계와 도로구역 결정, 토지보상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4월 착공해 2021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진‧출입도로와 램프가 설치되면 국도 45호선 해당 구간의 1일 교통량이 7천~1만대 가량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고질적인 상습 정체구간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