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포럼에서는 조동성 인천대학교 총장과 이병건 전 바이오협회 이사장 (현 SCM생명과학 대표이사)의 축사에 이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김성호 인천대학교 석좌교수의 인간유전체 연구에 대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인문, 경제, 교육, 역사, 패션, 예술, 체육, 물리, 도시건축, 전기전자, 정보 등의 학문 분야와 바이오를 융합한 30편의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시도된 INU 글로벌 바이오융합 포럼은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는 송도 국제신도시에서 바이오중심 대학으로 거듭나고자 인천대학교가 추구하고 있는 대표적인 역점사업 중 하나이다.
인천대는 이러한 바이오융합 연구 및 교육을 더욱 확대 발전시키고자 최근 바이오융합 연구클러스터를 구축하여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맞춤의약 시대를 대비하여 ㈜이원다이애그노믹스와 함께 인천시민 1만명의 유전체 분석을 기반으로 질병위험도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연구를 올해부터 시작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이러한 미래형 바이오융합 연구 동향 및 가능성을 인근 고등학생들을 비롯한 지역 시민들에게도 알리고자 대중들을 위한 강연 및 홍보부스도 진행되었다.
조동성 총장은 “INU 글로벌 바이오융합 포럼은 인천광역시가 기획하고 아시아생명공학연합이 주관한 바이오의약 콘퍼런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의약품 수출 상담회 등과 함께 바이오인천 글로벌 컨퍼런스 2019 (BigC 2019)의 일환으로 개최되어 인천지역의 바이오산업 진흥을 위한 클러스터를 이루는 매우 뜻 깊은 행사가 되었으며, 특히 인천대학교가 바이오융합 연구분야의 선두 주자로서 그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