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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TV 도전골든벨 프로그램 캡쳐]](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8/18/20190818211130769249.jpg)
[사진=KBS1TV 도전골든벨 프로그램 캡쳐]
이날 최후의 1인로 남은 김창주 한국원자력마이스터 고등학교 학생은 마지막 50번 문제에서 ‘사건의 지평선’ 문제를 맞히지 못하고 탈락했다.
사건의 지평선은 일반 상대성 이론에서 그 내부에서 일어난 사건이 그 외부에 영향을 줄 수 없는 경계면을 뜻한다. 가장 흔한 예는 블랙홀의 그림자가 생기는 경계 면 바깥 경계 즉, 블랙홀 주위의 사건의 지평선이다.
외부에서는 물질이나 빛이 자유롭게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지만, 내부에서는 블랙홀의 중력에 대한 탈출속도가 빛의 속도보다 커지므로 원래 있던 곳으로 다시 되돌아 갈 수 없게 된다.
이는 아인슈타인 일반상대성 이론에서 제시됐다. 자연에서 빛의 속도가 가장 빠르므로 한 영역에서 일어난 사건의 정보는 빛을 통해 다른 영역으로 전달된다. 그런데 아무리 오래 기다려도 빛을 통한 정보가 도달할 수 없는 시공간 영역이 2가지 있다. 블랙홀 주변의 사건의 지평선과 우주 공간의 사건의 지평선이다.
한편, 김창주 학생은 최후의 1인 인터뷰에서 "1학년 때 좋은 기회를 잡아서 S대기업에 취업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