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안중근 의사 유묵비 등 독립운동 사적지 점검

2019-08-1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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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얼빈(哈爾濱)의 자오린(兆麟)공원(옛 하얼빈공원)에 있는 안중근 의사 유묵비(遺墨碑)는 중국 정부의 협조로 보수가 완료됐다.

12일 국가보훈처는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내 현충시설과 국외 주요 독립운동 사적지들을 점검·조치했다.

보훈처는 베이징(北京)의 '이육사 순국지'와 지린(吉林)성의 '명동교회'도 보존·관리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한국 국민이 많이 찾는 상하이(上海), 충칭(重慶) 임시정부청사 등 대다수 사적지의 관리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주요 독립운동 현충시설에 118개소 중 20년 이상 된 노후 동상 25개소 대상에 대한 안전진단도 실시됐다.

보훈처는 "보수가 필요한 일부시설은 지자체 및 관할 보훈관서와 연계해 연말까지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중근 의사 유묵비[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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