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은 오는 9월 5일부터 청주-삿포로 노선, 9월6일부터 청주-간사이 노선, 9월18일부터 인천-이바라키 노선의 항공기 운항을 중단할 예정이다. 3개 노선의 운항중단은 10월 26일까지 약 2개월간 이어진다.
이스타항공은 인천과 삿포로, 가고시마, 나하 사이를 운항하는 운행편도 줄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항공사 측이 이유를 명확히 밝히지는 않고 있지만, 한일 관계의 악화로 일본 방문 관광객이 크게 줄어든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일본으로 가는 항공노선 이용객이 크게 줄어 항공사들의 수익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일본 정부의 보복 조치 후 오이타현, 구마모토현, 사가현으로 가는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대한항공과 코리아 익스프레스 에어 등도 일부 구간 운항 중단을 발표했다.
한편, 일본 지방정부와 관광당국은 최근 한국 관광객의 감소에 우려를 표하면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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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스타항공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8/06/20190806223324386691.jpg)
[사진=이스타항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