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일격에 무역+환율 '복합전'으로…中 반격 카드는
미국이 무역전쟁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1994년 클린턴 행정부 이후 25년 만이며, 2001년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뒤로는 처음이다.
이번 환율조작국 지정의 배경으로 미국산 농산물 구매에 대한 중국의 소극적인 태도, 중국 인민은행의 포치(破七·달러당 위안화 환율 7위안 돌파) 용인 등이 거론된다.
그간의 협상 내용을 뒤엎을 만한 초대형 악재가 터지면서 이달 중 이뤄질 양측 실무급 협상과 9월로 예정된 고위급 협상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낮아졌다. 파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미·중 환율전쟁에 주식시장 불안 지속
가뜩이나 얼어붙은 주식시장 투자심리가 더욱 움츠러들겠다.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면서 미·중 무역분쟁이 실마리를 찾기는커녕 도리어 꼬였다. 이미 불안한 증시에는 또다시 김빠지는 소식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1% 빠진 1917.50으로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장중 1900선까지 내줬다가 시간이 흐르며 낙폭을 줄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3.21% 내린 551.50을 기록했다. 코스피‧코스닥지수는 8월 들어 각각 5%, 12% 넘게 빠졌다.
하나금융투자 글로벌리서치팀은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당분간 변동성 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내다보았다. 국내 주요 증권사가 내놓은 코스피 예상범위 하단(지지선)은 1900선 안팎이다.
▲외교부 "日 여행경보 조치 검토"…소녀상 전시 중단에는 "매우 유감"
외교부는 6일 여권에서 일본 지역에 대한 여행 규제 조치 필요성을 거론한 것과 관련해 "여행경보 관련 조치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앞으로도 우리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상 안전공지 게재, 추가적 안전문자 발송, 여행경보 발령 등 조치를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 최대 국제예술제에 출품된 '평화의 소녀상' 전시가 개막 사흘 만에 강제 중단된 데 대해 김 대변인은 "피해자들의 상처 치유와 명예회복에 반(反)하는 행위로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北 유엔서 "미국이 긴장조장"…美 "대화 돌아가길 고대"
북한이 한·미군사연습에 대한 불만을 재차 드러냈다. 주용철 북한 제네바대표부 참사관은 한·미 연합연습 이틀째인 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군축회의에서 "적대적인" 미국이 "군사적 긴장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 참사관은 미국에 대한 비판에 이어 북한 스스로의 방어를 위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한·미군사연습은 북한이 "지금까지 취해온 주요 조치들을 재고하게 만들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북한의 주장에 대해 로버트 우드 주제네바 미국 대표부 군축 담당 대사는 강력히 반발했다. 우드 대사는 "미국은 군사적 긴장고조를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약속했던 대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NHN·네이버까지... 하반기 금융 클라우드 시장 활짝 열린다
그동안 민감한 정보를 담고 있다는 이유로 클라우드 활용이 제한적이었던 공공·금융 분야의 관련 규제가 올해부터 풀리기 시작하면서 국내 클라우드 시장의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KT를 비롯해 네이버, NHN 등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는 금융 클라우드 진출을 위해 시중 은행들과 협력해 올해 1월부터 141개 인증을 받는 등 금융 클라우드 사업을 준비했고, 이달 들어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KT는 6일 금융회사를 위한 ‘퍼블릭 금융 클라우드’를 오픈했다. 여기에는 국내 첫 민간 금융 클라우드인 KEB하나은행의 ‘GLN플랫폼’을 비롯해 ‘제로페이 포인트 플랫폼’ 등 다양한 금융 관련 서비스가 수용된다.
▲이재용, 반도체 현장 직접 챙긴다···삼성전자 온양·천안캠퍼스 방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반도체 부문 최고경영진과 함께 충남 온양과 천안사업장을 찾아 반도체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온양과 천안 사업장은 테스트와 패키징 등 이른바 반도체 '후공정'을 주로 담당하는 곳이다. 특히 이 부회장이 온양캠퍼스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도체 밸류 체인의 시작부터 끝까지 전 과정을 직접 세심하게 챙겨보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여진다.
▲‘끝판왕’ 오승환, 삼성 복귀 ‘21번’ 귀환…6억원 계약에도 ‘등판 불가’
‘끝판왕’ 오승환이 빅리그를 완전히 접고 돌아온다. 오승환은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6년 만에 다시 KBO리그 마운드에 선다. 등번호는 삼성 시절 달았던 21번을 되찾았다.
삼성 구단은 6일 “오승환과 2019년 잔여 시즌 연봉 6억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다만 삼성은 “출전 정지로 인해 실수령액은 50% 수준으로 줄어든다”고 덧붙였다. 삼성과 오승환은 올 시즌이 끝난 뒤 2020년 연봉 계약을 다시 할 예정이다.
다만 오승환은 KBO 징계로 인해 올 시즌 KBO리그 마운드에는 오를 수 없다. 오승환은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검찰로부터 벌금형에 약식 기소돼 KBO 복귀 시 해당 시즌 총 경기 수의 50%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미국이 무역전쟁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1994년 클린턴 행정부 이후 25년 만이며, 2001년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뒤로는 처음이다.
이번 환율조작국 지정의 배경으로 미국산 농산물 구매에 대한 중국의 소극적인 태도, 중국 인민은행의 포치(破七·달러당 위안화 환율 7위안 돌파) 용인 등이 거론된다.
그간의 협상 내용을 뒤엎을 만한 초대형 악재가 터지면서 이달 중 이뤄질 양측 실무급 협상과 9월로 예정된 고위급 협상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낮아졌다. 파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가뜩이나 얼어붙은 주식시장 투자심리가 더욱 움츠러들겠다.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면서 미·중 무역분쟁이 실마리를 찾기는커녕 도리어 꼬였다. 이미 불안한 증시에는 또다시 김빠지는 소식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1% 빠진 1917.50으로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장중 1900선까지 내줬다가 시간이 흐르며 낙폭을 줄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3.21% 내린 551.50을 기록했다. 코스피‧코스닥지수는 8월 들어 각각 5%, 12% 넘게 빠졌다.
하나금융투자 글로벌리서치팀은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당분간 변동성 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내다보았다. 국내 주요 증권사가 내놓은 코스피 예상범위 하단(지지선)은 1900선 안팎이다.
▲외교부 "日 여행경보 조치 검토"…소녀상 전시 중단에는 "매우 유감"
외교부는 6일 여권에서 일본 지역에 대한 여행 규제 조치 필요성을 거론한 것과 관련해 "여행경보 관련 조치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앞으로도 우리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상 안전공지 게재, 추가적 안전문자 발송, 여행경보 발령 등 조치를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 최대 국제예술제에 출품된 '평화의 소녀상' 전시가 개막 사흘 만에 강제 중단된 데 대해 김 대변인은 "피해자들의 상처 치유와 명예회복에 반(反)하는 행위로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北 유엔서 "미국이 긴장조장"…美 "대화 돌아가길 고대"
북한이 한·미군사연습에 대한 불만을 재차 드러냈다. 주용철 북한 제네바대표부 참사관은 한·미 연합연습 이틀째인 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군축회의에서 "적대적인" 미국이 "군사적 긴장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 참사관은 미국에 대한 비판에 이어 북한 스스로의 방어를 위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한·미군사연습은 북한이 "지금까지 취해온 주요 조치들을 재고하게 만들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북한의 주장에 대해 로버트 우드 주제네바 미국 대표부 군축 담당 대사는 강력히 반발했다. 우드 대사는 "미국은 군사적 긴장고조를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약속했던 대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NHN·네이버까지... 하반기 금융 클라우드 시장 활짝 열린다
그동안 민감한 정보를 담고 있다는 이유로 클라우드 활용이 제한적이었던 공공·금융 분야의 관련 규제가 올해부터 풀리기 시작하면서 국내 클라우드 시장의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KT를 비롯해 네이버, NHN 등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는 금융 클라우드 진출을 위해 시중 은행들과 협력해 올해 1월부터 141개 인증을 받는 등 금융 클라우드 사업을 준비했고, 이달 들어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KT는 6일 금융회사를 위한 ‘퍼블릭 금융 클라우드’를 오픈했다. 여기에는 국내 첫 민간 금융 클라우드인 KEB하나은행의 ‘GLN플랫폼’을 비롯해 ‘제로페이 포인트 플랫폼’ 등 다양한 금융 관련 서비스가 수용된다.
▲이재용, 반도체 현장 직접 챙긴다···삼성전자 온양·천안캠퍼스 방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반도체 부문 최고경영진과 함께 충남 온양과 천안사업장을 찾아 반도체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온양과 천안 사업장은 테스트와 패키징 등 이른바 반도체 '후공정'을 주로 담당하는 곳이다. 특히 이 부회장이 온양캠퍼스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도체 밸류 체인의 시작부터 끝까지 전 과정을 직접 세심하게 챙겨보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여진다.
▲‘끝판왕’ 오승환, 삼성 복귀 ‘21번’ 귀환…6억원 계약에도 ‘등판 불가’
‘끝판왕’ 오승환이 빅리그를 완전히 접고 돌아온다. 오승환은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6년 만에 다시 KBO리그 마운드에 선다. 등번호는 삼성 시절 달았던 21번을 되찾았다.
삼성 구단은 6일 “오승환과 2019년 잔여 시즌 연봉 6억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다만 삼성은 “출전 정지로 인해 실수령액은 50% 수준으로 줄어든다”고 덧붙였다. 삼성과 오승환은 올 시즌이 끝난 뒤 2020년 연봉 계약을 다시 할 예정이다.
다만 오승환은 KBO 징계로 인해 올 시즌 KBO리그 마운드에는 오를 수 없다. 오승환은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검찰로부터 벌금형에 약식 기소돼 KBO 복귀 시 해당 시즌 총 경기 수의 50%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