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공동육아나눔터 확대를 통해 육아부담 해소에 적극 나선다.
시는 동탄호수공원 어울림센터와 송린이음터에 공동육아나눔터를 추가로 개소한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봉담 향남 남양 동탄2(행복주택) 51사단 등 기존 5개소를 포함해 총 7개소가 됐다.
이번에 개소하는 육아나눔터는 화성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위탁 운영한다. 동탄호수공원 어울림센터는 208㎡, 송린이음터는 205㎡ 규모로 자유활동실 블록방, 교육실, 장난감 대여실, 수유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공동육아나눔터에는 품앗이로 활동 중인 어머니들이 매니저로 근무할 예정이다. 직접 육아를 경험한 어머니의 입장에서 함께 소통하고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만큼 초보 부모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육아나눔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하반기까지 관내 아파트 커뮤니티 공간을 공동육아나눔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화성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유희 센터장은 “화성시는 전국에서 가장 평균연령이 낮은 매우 젊은 도시”라며, “육아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게하고 아이들은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장남감놀이와 독서뿐만 아니라 오감놀이 요리 미술 등의 문화예술 프로그램, 부모교육 프로그램, 품앗이활동 등이 진행된다. 화성시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http://hsfc.familynet.or.kr/)를 통해 신청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