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올 상반기 퇴직연금 적립금 성장률 은행권 1위

2019-08-0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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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기준 상반기 퇴직연금 적립금 순증액 9082억원…금융그룹 1위


KEB하나은행은 올 상반기 퇴직연금 적립금 성장률이 지난해 말 대비 7.0%를 기록해 은행권 1위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하나은행의 적립금 순증액은 8872억원으로 2019년 6월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13조5000억원을 달성했다. 2005년 처음 퇴직연금이 도입된 이후 2017년 1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2년5개월 만인 지난 5월말 13조원 달성했다.
은행, 증권, 보험을 포함한 그룹기준 상반기 퇴직연금 적립금 순증 실적(9082억원)도 금융그룹 중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올해 초 은행권 최초로 연금사업본부를 신설, 혁신동력을 강화한데 이어 6월에 또 다시 연금사업단으로 격상해 연금영업에 집중하고 시장을 적극 공략한 결과라고 은행 측은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 역시 7월 연금사업팀을 독립부서로 격상해 조직개편을 하는 등 그룹내 관계사간의 원활한 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차주필 하나은행 연금사업단장은 "연금상품은 손님과 15년 이상을 함께 하는 초장기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손님의 생애 여정에 맞춘 연금은행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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