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에 대비해 저소득층 234만명에게 마스크를 지원하고 기초생활보장제도 사각지대 해소, 노인 일자리 3만개 확대 등에 추가경정예산(추경) 2738억원이 투입된다..
제출된 지 99일만인 지난 2일 국회 문턱을 넘은 보건복지 추경은 크게 미세먼지 대응 등 국민안전 확보와 민생경제 지원으로 구분된다.
우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사회복지시설 거주자 234만 명 대상 마스크 지원한다.
또 장애인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노인요양시설, 자활센터 약 6700개에 공기청정기 설치하고,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 위한 어린이집 정수기 등 지원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포항시 지진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심리치료를 위한 트라우마 치유센터를 운영한다.
기초생활보장제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부양의무자 재산 소득환산율을 완화하고, 대상자 확대에 따른 생계급여 및 의료급여 추가 소요가 반영된다.
갑작스런 위기사유 발생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층에 긴급 생계비 등 지원도 늘린다.
노인일자리 3만 개 확대 및 일자리 참여기간 연장을 통해 어르신의 사회참여 활성화와 노후생활 안정화 지원도 이뤄진다.
보건복지부는 추경예산의 신속한 집행이 가능하도록 철저히 준비해 미세먼지로 등으로 부터 국민 안전을 지키고 민생경제를 지원하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