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타가 전 여자친구인 레이싱모델 우주안과의 사생활 논란 이후 걷잡을 수 없는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배우 정유미와 열애설에 휩싸인데 이어 방송인 오정연이 의미심장한 심경글을 남겼다.
공교롭게도 정유미와 오정연은 둘 다 과거 자신이 ‘H.O.T. 팬클럽’ 출신으로 강타의 열렬한 팬이라고 밝힌 바 있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당시 정유미는 “H.O.T. 팬클럽이었다. 강타를 좋아했다”며 “부산에 살고 있어서 서울에 공연 보러 올라오기 위해 친구와 함께 수련회 문서도 만든 적이 있다”고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오정연도 2년 전인 2016년 연기에 도전했을 당시 인터뷰에서 ‘누구와 연기를 하고 싶으냐’는 질문에 “강타 오빠와 하고 싶다”며 “H.O.T. 팬클럽 출신이고 아직 배반하지 않았다. 친분은 딱히 없는데 얼마 전에 콘서트에 가서 처음 만났다”고 답해 열렬한 팬심을 과시했다.
한편 강타를 둘러싼 스캔들은 전 여자친구로 알려졌던 레이싱 모델 우주안이 “강타 씨와 저는 교제해 오다 작년 헤어졌고 최근에 다시 만남을 갖고 서로를 알아 가는 중”이라고 강타의 기존 입장을 뒤집는 주장을 해 다시 논란이 됐다. 다만 강타와 정유미 측은 열애설을 부인했다.
이어 오정연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강타, 우주안 등의 이름이 적힌 실시간 검색어 캡처 사진을 게재하며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와 함께 오정연은 “어렵게 극복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데, 어제 오늘 실검에 떠있는 두 당사자들의 이름을 보니 다시 그 악몽이 선명하게 떠오른다”며 “남의 눈에 피눈물 나게 하고도 뻔뻔한 사람은 벌을 받아야 마땅하겠지만, 또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잘 수습해서 활동하고 살아가겠지. 최소한의 도리가 살아 숨 쉬는 세상이 되길 바라는 건 진정 헛일일까?”라고 의미심장한 심경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