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프로 골퍼 노승열이 2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모 부대에서 전역했다.
노승열은 2017년 국내에서 열린 PGA 투어 더 CJ컵@나인브릿지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을 끝으로 입대한 뒤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수행했다.
노승열은 이날 전역 후 매니지먼트사 스포티즌을 통해 “군복무 동안 지난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강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더욱 철저히 준비해 예전보다 성숙하고 강인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승열은 군복무로 인해 PGA 투어로부터 한 시즌 시드권을 보장받은 상태다. 필드 복귀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노승열은 “PGA 투어로 바로 복귀하기보다는 좀 더 확실히 준비를 한 후 복귀할 것”이라며 “정확한 일정은 매니지먼트사와 협의할 것이며 빠른 시일 내에 복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