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30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96포인트(0.39%) 오른 2037.44를 가리켰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5.84포인트(0.29%) 오른 2035.32에서 출발해 장중 한때 2040.07까지 상승하는 등 강세 흐름을 이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는 전날 과도한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돼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7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1억원, 3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1.41%), SK하이닉스(2.73%), 셀트리온(1.68%), 현대모비스(0.21%), NAVER(0.36%), POSCO(0.44%) 등이 올랐다. LG화학(-1.35%), 신한지주(-1.37%), SK텔레콤(-0.41%) 등은 내렸다. 현대차는 보합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38포인트(0.87%) 오른 624.1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5포인트(0.25%) 오른 620.33으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4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4억원, 5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1.01%), CJ ENM(0.18%), 신라젠(2.19%), 헬릭스미스(2.88%), 펄어비스(0.24%), 케이엠더블유(0.19%), 스튜디오드래곤(1.79%) 등이 올랐다. 메디톡스(-1.03%), 휴젤(-1.41%), SK머티리얼즈(-1.37%) 등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