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스페인)가 ‘이적 불가’ 방침을 정한 이강인이 2019~2020시즌에 앞서 치러진 프리시즌 두 경기에서 모두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강인은 24일(한국시간) 스위스 시옹에서 열린 FC시옹(스위스)과 프로축구 친선경기에 후반 교체 선수로 출전해 발렌시아의 3-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런 가운데 발렌시아의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이강인은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전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팀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이강인은 앞서 21일에도 AS모나코(프랑스)와 프리시즌 첫 경기에 선발 출전해 45분을 활약한 뒤 후반 교체됐다.
이강인은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사상 첫 준우승을 이끌며 골든볼을 차지해 자신의 가능성과 가치를 전 세계에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