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에스티나가 정구호 부사장의 손길을 거쳐 ‘영(YOUNG) 제이에스티나’로 다시 태어났다. 지난해 적자전환 한 제이에스티나가 ‘정구호 마술’을 통해 매출 1조원 달성 목표를 가지고 재비상을 꿈꾼다.
22일 정 부사장은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뉴 제이에스티나 2019’ 리뉴얼 기자간담회에서 “핵심 정체성인 프린세스 이미지를 기존 불가리아 왕비인 조안나에서 가상의 딸이자 21세기형 공주인 조엘로 변신하고자 했다”면서 “젊고 발랄하면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살리는 이미지”라고 밝혔다.
16년 만에 이뤄지는 이번 브랜드 리뉴얼의 핵심은 ‘젊음’이다. 30·40세대에서 10·20세대로 세대교체를 하는 것을 목표로 브랜드 색깔도 기존 보라색에서 분홍색으로 변경했다. 정 부사장은 지난 1월부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 활약하며 브랜드 아이덴티티(BI)는 물론 주얼리, 가방, 화장품 등 상품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총괄했다. 그 결과물이 ‘조엘 컬렉션’이다.
우선 제이에스티나에서 매출 규모가 가장 큰 주얼리 라인은 세 가지 스타일로 선보였다. ‘조엘 티아라’, ‘네온 티아라’, ‘키치 조엘 시리즈’ 등이다. 기존 5개의 화려한 모서리를 가진 시그니처 왕관 디자인의 모서리를 3개로 줄여 개성을 더했다. 30~40만원대를 웃돌던 가격대 역시 10만원대 후반으로 확 낮췄다.
핸드백 라인은 소가죽 소재에 선명한 색상을 적용한 ‘조엘 클래식’과 가죽 퀼팅이 돋보이는 ‘조엘 퀼팅’ 등 두 가지다. 브랜드 이니셜과 정구호의 ‘J’를 모티브로 한 장식이 특징이다. 가격과 유통 전략을 대폭 수정했다. 40만원대였던 소가죽 핸드백을 20만원대 후반으로 가격을 조정했고, 유통 경로는 백화점에서 온라인 쇼핑몰로 전환했다.
화장품 라인은 하반기 주력 사업이다. 정 부사장은 서울패션위크에서 연을 맺은 아모레퍼시픽 ‘헤라’ 기획자인 황보윤경 화장품사업부 상품기획이사를 직접 영입하며 공을 들였다. 황 이사는 “아모레퍼시픽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제작했으며 우리 제품은 ‘키치(Kitsch)‘한 게 특징”이라면서 “정 부사장의 감각을 믿고 따랐다”고 말했다.
조엘 컬렉션은 하나의 제품으로 간편하게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색조·기초화장품을 위주로 내놓았다. 대표 상품은 입술과 볼, 눈에 모두 바를 수 있는 ‘조엘 컬러 바’와 비타민C를 17% 함유한 ‘순수 비타민C 스틱’이다. 모든 제품은 코스맥스와 제휴해 만들었다. 현재 일부 제품만 판매하고 있는 제이에스티나 뷰티는 내년 봄 정식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조엘 컬렉션은 하반기 국내 1위 헬스앤뷰티(H&B) 스토어인 올리브영에 단독 입점한 뒤 점차 유통 경로를 확장할 방침이다.
정 부사장은 손수 조엘 컬러 바 활용법을 보여주면서 “10~20대를 타깃이지만 품질은 어떤 화장품 브랜드보다 우수하다. 2~3년 안에 화장품으로 매출 500억원을 달성하겠다”면서 “브랜드 전체의 경우 향후 10년 내 1조원의 매출을 내겠다”고 강조했다.
제이에스티나 최근 실적 하락세다. 지난해 매출(별도기준)은 전년 동기(1385억원)대비 9% 하락한 126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주력 제품에서 매출이 급감한 탓이다. 주얼리 제품은 62.34%, 핸드백은 28.28%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오너리스크까지 겹쳤다. 김기문 제이에스티나 회장은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에서 ‘금품선거’ 혐의로 인해 검찰 조사를, 오너일가는 제이에스티나 불공정 주식거래 조사를 받고 있다.
정 부사장은 “정치적인 이유로 일련의 위기 상황도 있지만 IMF를 포함해 모든 것을 이제까지 잘 극복해 왔다”면서 “외부 상황과 관계없이 계속해서 열심히 하면 다시 또 좋은 상황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22일 정 부사장은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뉴 제이에스티나 2019’ 리뉴얼 기자간담회에서 “핵심 정체성인 프린세스 이미지를 기존 불가리아 왕비인 조안나에서 가상의 딸이자 21세기형 공주인 조엘로 변신하고자 했다”면서 “젊고 발랄하면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살리는 이미지”라고 밝혔다.
16년 만에 이뤄지는 이번 브랜드 리뉴얼의 핵심은 ‘젊음’이다. 30·40세대에서 10·20세대로 세대교체를 하는 것을 목표로 브랜드 색깔도 기존 보라색에서 분홍색으로 변경했다. 정 부사장은 지난 1월부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 활약하며 브랜드 아이덴티티(BI)는 물론 주얼리, 가방, 화장품 등 상품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총괄했다. 그 결과물이 ‘조엘 컬렉션’이다.
핸드백 라인은 소가죽 소재에 선명한 색상을 적용한 ‘조엘 클래식’과 가죽 퀼팅이 돋보이는 ‘조엘 퀼팅’ 등 두 가지다. 브랜드 이니셜과 정구호의 ‘J’를 모티브로 한 장식이 특징이다. 가격과 유통 전략을 대폭 수정했다. 40만원대였던 소가죽 핸드백을 20만원대 후반으로 가격을 조정했고, 유통 경로는 백화점에서 온라인 쇼핑몰로 전환했다.
화장품 라인은 하반기 주력 사업이다. 정 부사장은 서울패션위크에서 연을 맺은 아모레퍼시픽 ‘헤라’ 기획자인 황보윤경 화장품사업부 상품기획이사를 직접 영입하며 공을 들였다. 황 이사는 “아모레퍼시픽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제작했으며 우리 제품은 ‘키치(Kitsch)‘한 게 특징”이라면서 “정 부사장의 감각을 믿고 따랐다”고 말했다.
조엘 컬렉션은 하나의 제품으로 간편하게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색조·기초화장품을 위주로 내놓았다. 대표 상품은 입술과 볼, 눈에 모두 바를 수 있는 ‘조엘 컬러 바’와 비타민C를 17% 함유한 ‘순수 비타민C 스틱’이다. 모든 제품은 코스맥스와 제휴해 만들었다. 현재 일부 제품만 판매하고 있는 제이에스티나 뷰티는 내년 봄 정식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조엘 컬렉션은 하반기 국내 1위 헬스앤뷰티(H&B) 스토어인 올리브영에 단독 입점한 뒤 점차 유통 경로를 확장할 방침이다.
정 부사장은 손수 조엘 컬러 바 활용법을 보여주면서 “10~20대를 타깃이지만 품질은 어떤 화장품 브랜드보다 우수하다. 2~3년 안에 화장품으로 매출 500억원을 달성하겠다”면서 “브랜드 전체의 경우 향후 10년 내 1조원의 매출을 내겠다”고 강조했다.
제이에스티나 최근 실적 하락세다. 지난해 매출(별도기준)은 전년 동기(1385억원)대비 9% 하락한 126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주력 제품에서 매출이 급감한 탓이다. 주얼리 제품은 62.34%, 핸드백은 28.28%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오너리스크까지 겹쳤다. 김기문 제이에스티나 회장은 중소기업중앙회장 선거에서 ‘금품선거’ 혐의로 인해 검찰 조사를, 오너일가는 제이에스티나 불공정 주식거래 조사를 받고 있다.
정 부사장은 “정치적인 이유로 일련의 위기 상황도 있지만 IMF를 포함해 모든 것을 이제까지 잘 극복해 왔다”면서 “외부 상황과 관계없이 계속해서 열심히 하면 다시 또 좋은 상황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