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손잡고 '과학기술 일자리' 창출

2019-07-2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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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대학본부서 ‘공공사업화 및 창업협력’ 업무협약

울산과기원 정무영 총장(사진 중앙 오른쪽)과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배정회 원장이 공공 연구성과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유니스트 제공]

울산의 연구중심 특수대학이 개발한 우수 공공 연구 성과를 과학기술 일자리로 이어나가기 위한 협력 관계가 구축됐다. 연구를 논문 발표에서 그치지 않고, 활발한 실험실 창업으로 이끌어 고급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모델로 관심을 끌고 있다. 

UNIST(울산과학기술원·총장 정무영)과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원장 배정회)는 22일 오전 대학본부 6층에서 ‘공공사업화 및 창업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관계 구축을 계기로 우수 공공 연구 성과 기반의 실험실 창업 활성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사업화 유망기술을 발굴하고, 이를 기술사업화 할 예비 창업자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이 진행될 예정이다.

실질적 협력을 위해 양 기관은 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협의체는 울산과기원의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한 창업자 발굴 ·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공공 연구 성과의 기술사업화 매칭을 위한 기술교류회 및 창업 상담 등을 주관하게 된다.

이번 협력을 통해 UNIST는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10대 연구브랜드 육성 사업의 성과를 일자리로 창출하는데 나선다. 우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이들 기술이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은 이들 연구브랜드 사업과 연계된 창업이 지역사회로 확산될 수 있도록 기술사업화와 공공기술창업 전 주기를 지원하게 된다.

정무영 총장은 “국민의 세금으로 이뤄진 공공 연구 성과는 실험실 담을 넘어 실질적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UNIST의 우수한 연구 성과가 과학기술인재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배정회 원장은 “UNIST와 협력을 통해 울산의 실험실 창업을 가속화하고, 경제발전을 이끌 신산업을 발굴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울산의 공공 기술창업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게 되면 타 지역으로도 이를 확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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