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주요 증권사가 꼽은 주간추천종목은 KT와 한솔케미칼, GS홈쇼핑, LG유플러스다. 카카오와 LG화학, 현대모비스, 한국조선해양도 이름을 올렸다.
KB증권은 KT와 한솔케미칼, GS홈쇼핑을 추천했다. KT는 5세대(5G) 이동통신 신규가입자를 눈에 띄게 늘리고 있다. 가입자 1인당 월평균매출(ARPU)도 개선됐다. 한솔케미칼은 2분기 삼성전자 덕을 보았다.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TV 판매량이 100만대 이상 증가했다. GS홈쇼핑은 모바일 채널을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매출을 늘리고 있다. 자산가치도 크다. 현금과 현금성 자산은 2018년 말 6200억원에 가까웠다. 고배당주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유안타증권은 LG유플러스와 카카오, LG화학을 권했다. LG유플러스는 5G 이동통신 누적점유율을 30%대로 끌어올렸다. 3분기 ARPU도 전 분기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새로 진행하는 채팅창 광고로 실적을 개선하겠다. 카카오뱅크와 모빌리티, 카카오페이지를 비롯한 자회사 실적도 좋아지고 있다. LG화학은 7~8월 성수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비주력 부문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SK증권은 현대모비스와 한국조선해양을 눈여겨보라고 조언했다. 현대모비스는 신차를 늘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덕을 보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해외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수송선 수주를 늘릴 것으로 기대됐다.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따른 부담도 주가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