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월드컵 2차 예선 북한과 한 조…베트남은 불발

2019-07-1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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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진출 티켓을 놓고 레바논, 북한,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와 맞붙는다.
 

[조 추첨 직후 인터뷰하는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은 1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스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 추첨에서 레바논 북한,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와 함께 H조에 편성됐다.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으로 추린 34개국과 하위 순위 12개국 중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6개국 등 총 40개국이 참가한다. 5개 팀씩 8개 조로 나눠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예선전을 치른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8경기씩 치르며 각 조 1위 8개국과 각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4개국 등 총 12개국이 월드컵 최종예선에 오른다.

이날 조 추첨식에서는 올해 6월 14월 발표된 FIFA 랭킹을 기준으로 한국은 톱시드인 1번 포트에 배정됐고, 조 추첨식 현장에는 벤투 감독도 참석했다.

한국은 2번 포트에 배정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맞대결은 불발됐다. 대신 한국은 북한과 한 조에 편성돼 서울과 평양을 오가는 홈 앤드 어웨이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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