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최저임금 결정에 대한 노동계의 우려는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최저임금 결정을 이유로 총파업을 할 만큼 경제상황이 녹록치 않다. 많은 국민들이 일본의 부당한 수출 규제 조치에 대응해 국력을 집중해야 한다며 총력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 의원은 "미중 무역 마찰이 장기화되고 일본의 기습적인 수출 규제라는 악재가 겹치며 경제 불확실성이 커졌다. 이에 국내외 전문기관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오직 노사정 협력과 양보를 통해서만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며 "이런 맥락에서 최저임금위원회도 최저임금을 사실상 동결한 것"이라고 했다.
최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최저임금의 획기적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친노동정책을 흔들림없이 추진해왔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저임금 1만원 달성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진솔하게 사과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노총이 문재인 정부를 노동탄압 정부로 규정하고 총파업을 한다고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