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도국 문화 전문가 초청 연수 문화동반자 사업에 58명 참여

2019-07-1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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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리엔테이션

2018 문화동반자 오리엔테이션 단체사진 [문체부]

개도국 문화 전문가를 초청해 연수를 진행하는 문화동반자 사업에 올해 58명이 참여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부터 전라북도 전주 일대에서 열리는 1박 2일 안내교육을 시작으로 5개월간의 ‘2019년 문화동반자 사업(CPI)’의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날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리는 환영식에서는 문화동반자 사업과 한국무형문화유산 보존·전승에 대해 안내한다. 19일에는 전주시 한벽문화관에서 전통 공예품 만들기 등 문화 탐방·체험을 진행한다.

‘문화동반자 사업’은 개발도상국 문화, 예술, 문화산업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문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연수를 제공하고 개발도상국의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공적개발원조(ODA) 대표 사업이다. 2005년에 시작된 이래 2018년까지 총 105개국의 문화동반자 연수생 1142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개발도상국 총 27개국의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 58명을 초청해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연수생들은 5개월간 14개 기관(문체부 소속기관 4곳, 비영리 단체 10곳)에서 진행하는 전문 연수 과정, 공동 창작 프로젝트, 한국어 연수, 문화 현장 체험 등을 통해 우리 문화를 경험하고 국내 전문가들과 교류할 계획이다.

올해는 기존에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 기관들과 함께, 세종대 산학협력단-다문화 연구소가 ‘춤으로 소통하는 아시아’라는 주제로 처음으로 연수에 참여한다.

연수에 참여한 문화동반자들은 문화교류를 확대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5월 한-우즈베키스탄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소그디아나 체임버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에는 2016년 우즈베키스탄 문화동반자 2인이 연주자로 참여하고 지난해 7월에 열린 ‘마포국악페스티벌’에서는 2016년 몽골 문화동반자가 한국의 ‘한음 윈드’와 협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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