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이 3개월 만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에 공식 복귀했다.
박성현은 2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2위에서 한 계단 오른 1위가 됐다. 박성현이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은 건 4월 초 이후 3개월 만이다.
고진영은 4월 초 처음 세계 1위에 오른 뒤 3개월간 유지하다 2위로 내려가 박성현고 자리를 맞바꿨다. 박성현은 랭킹 포인트 8.49점으로 7.38점인 고진영을 크게 앞서 당분간 1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3위 렉시 톰슨(미국)과 4위 이민지(호주)는 자리를 맞바꿨다.
10위 내 한국 선수로는 박성현과 고진영 외에 박인비가 4계단 오른 5위에 랭크됐고, 이정은6이 7위를 유지해 총 4명의 태극낭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유소연과 김세영은 순위 변동 없이 각각 11, 12위를 유지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시즌 4승을 쓸어 담은 ‘대세’ 최혜진은 2계단 오른 21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