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 광화문 철막 철거...진영 "과정 잘못 있다면 잘못된 것"

2019-06-2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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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광화문광장을 점거한 우리공화당 천막을 행정대집행을 통해 철거한 가운데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집행 과정에서 잘못이 있다면 잘못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26일 진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우리공화당 대표인 조원진 의원의 ‘폭력사태’ 지적에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행정대집행 영상을 보여주면서 “언론에선 우리가 폭력했다고 한다. 어제 38명이 119에 실려갔다”며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장관님, 용역깡패들이 저렇게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폭력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진 장관은 “저는 적법한 대집행을 했다는 서울시 이야기만 언론을 통해서 봤고 그 외의 것은 뉴스에 나오는 것밖에 본 게 없다”면서도 “과정에서 잘못이 있다면 잘못된 거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철거 항의하는 조원진 대한애국당대표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5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농성 중이던 대한애국당(우리공화당) 천막을 서울시와 용역업체 관계자들이 철거하자 조원진 대표가 강력 저항하고 있다. 서울시는 오전 5시 20분부터 천막 2동 등 불법 설치물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실시 중이다. 대한애국당은 24일 당명을 '우리공화당'으로 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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