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은 20일 넷마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오는 26일 모바일 게임 ‘BTS 월드’의 흥행이 기대된다는 판단에서다.
이경일 연구원은 “BTS 월드의 1인당 평균매출액 25만원, 1일 이용객 250만명으로 가정했을 때 하루 매출은 약 21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소수의 고과금 사용자에 의존하는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MMORPG) 장르와 달리 소과금 사용자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로 사용자 모객 극대화 여부가 흥행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모바일 플랫폼 내 여성 사용자의 비중은 48%로 여성 사용자가 앱을 통해 결제하는 경우는 남성 사용자(9.3%)보다 높은 16.7%를 기록 중이다.
하반기에는 요괴워치 메달워즈와 블소 레볼루션이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이 연구원은 “다수의 신작이 월평균 1종 이상 신규로 서비스되면서 하반기에도 신작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