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바이오 메디컬 허브' 구축 나서

2019-06-18 14:10
  • 글자크기 설정

연구용역 착수하고 내년 정부에 예타신청 예정

전남도청[사진=전라남도]



전라남도가 지역 의료 의약 치유 자원을 활용해 ‘바이오 메디컬 허브’를 본격적으로 구축한다.

전라남도는 18일 대통령 공약인 ‘화순·나주·장흥 생물 의약 산업 벨트 구축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바이오 메디컬 허브 구축사업 추진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연구용역은 전남의 ‘최고수준 의료 - 질 높은 의약 - 편안한 치유’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약 1조 1000억 원 규모의 바이오 메디컬 허브 구축사업을 실현하고 2022년까지 전남에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 산․학․연 각계 전문가는 화순백신특구 등 전남의 바이오산업 인프라를 높이 평가하면서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첨단 바이오헬스 사업에 선제적으로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전라남도는 면역세포치료, 항노화 등 바이오의약 분야 연구․생산․치료․요양 기능까지 아우르는 집적단지를 조성해 대구나 충북 오송 등 다른 시․도의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차별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보고회에서 “213억 원 규모의 국가백신제품화지원센터 유치에 성공하고, 460억 원 규모의 국가면역치료혁신센터 유치가 가시화하는 등 바이오산업 재도약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차세대 바이오산업 R&D를 선점해 전남이 주도할 수 있는 종합적인 첨단 바이오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라남도는 이번 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2020년 상반기 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 조기에 국가전략사업에 반영되도록 하고, ‘전남형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