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암호화폐 리서치 전문업체 크립토컴페어는 최근 '익스체인지 벤치마킹' 보고서를 내놓고 전 세계 암호화폐 거래소 종합평가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단순히 거래량뿐 아니라 7가지 영역 총 34가지 항목에 대해 종합적인 조사와 평가가 이뤄져 신뢰도가 높다. 평가 항목은 크게 △지역 특성 △법적·규제 평가 △투자 △팀·회사 품질 △데이터 제공 품질 △거래 감시 △시장 품질 등이다.
평가 결과 국내 거래소 중에는 빗썸이 A등급을 받아 글로벌 10위에 올랐다. 코빗(B등급) 15위, 업비트(B등급) 21위, 코인원(C등급)은 27위에 올랐다. 글로벌 1위는 미국거래소 코인베이스(AA등급)가 차지했으며, 폴로닉스(AA등급) 2위, 비트스탬프(AA등급)가 3위를 차지했다.
크립토컴페어는 보고서에서 "이전 리서치 자료는 거래량, 웹 트래픽 등을 기준으로 했지만 아주 미흡하거나 왜곡될 여지가 컸다"며 "넓은 범위의 실사와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통계 측정 기준으로 평가하는 게 가장 좋은 접근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