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금강송 숲, ‘금강송에코리움’ 개관

2019-06-1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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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송을 통한 휴식의 새로운 방향 제시

울진 금강송에코리움 전경. [사진=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군은 17일 ‘금강송에코리움’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은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울진군수, 위탁운영사 코오롱LSI 관계자 및 남부지방산림청장, 군 의회 의장 및 의원, 도의원, 국유림관리소장, 자매결연도시, 대한트레킹협회, 환경단체, 관내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금강송에코리움은 울진 금강송을 테마로 한 체류형 산림휴양시설로 금강송테마전시관, 황토질찜방, 유르트를 비롯해 150여명의 숙식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숲을 통한 쉼과 여유 그리고 치유라는 콘셉트로 프로그램을 운영, 복잡한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휴식을 가질 수 있는 시설이다.

금강송에코리움은 울진 금강소나무를 소재로 한 치유와 체험위주의 산림생태휴양을 테마로 지난 2011년 문화관광부 3대 문화권 문화·생태관광기반사업에 선정됐다.

금강송면 소광리(솔평지) 일원에 총사업비 421억 원을 투입해 사업면적 약16만6000㎡(5만평)의 규모로 체류형 산림휴양시설을 조성했다.

주요 시설로는 금강송테마전시관, 체험객의 안내 및 각종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금강송치유센터, 체험객의 편의를 위한 수련(숙소)동과 황토찜질방, 유르트, 금강소나무의 정기를 받을 수 있는 금강송숲탐방로가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금강송숲길 트레킹(1시간코스)체험, DIY만들기 체험, 요가, 차훈명상 등이 운영될 예정으로 특히 차훈명상, 요가프로그램 등을 통해 단순히 먹고, 자는 일상에서 벗어나 심신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새로운 삶의 휴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강송테마전시관을 제외한 시설들은 40여년의 서비스 노하우를 보유하고 서울 , 경주 부산에 호텔과 프리미엄 리조트 4곳을 운영 중인 레저·부동산 종합서비스 전문기업 코오롱LSI에서 위탁 운영하게 된다.

운영을 맡은 코오롱LSI 관계자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마무리 작업 후 7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라며 “풍부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휴식은 물론 삶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힐링 명소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동해선(포항∼삼척) 철도건설, 국도36호선 직선화도로 개통, 왕피천 주변 관광자원화 조성,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과 더불어 금강송에코리움과 연계해 관광활성화를 도모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여가를 즐기는 방식은 매우 다양하나 자연친화적 공간과 가족 중심 놀이가 대세로 자리 잡은 최근 트랜드에 맞게 금강송에코리움을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가꿔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3대문화권사업의 성공모델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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