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도로명 스토리텔링 여행 북’ 발간…관광정보 수록

2019-06-1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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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역사·문화 담긴 50개 주요 도로명 유래 함께 소개

영도 태종로의 도로명 스토리텔링 내용.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소확행 사업 일환으로 '부산형 도로명 스토리텔링 여행 북' 1300권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도로명의 유래와 그 길에 얽힌 역사·문화·관광 등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부산의 참모습을 널리 알리고, 친근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도로명 주소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작업의 일환이다. 

책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50개 주요 도로명의 유래와 함께 주변 관광명소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부산의 대표 관광지인 태종대가 있는 ‘태종로’를 비롯해 부산국제영화제의 중심이자 국제시장·부평깡통시장·자갈치시장이 인근에 있는 ‘비프광장로’, 구포장터 3.1 만세운동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구포 만세길’, 바닷가 위의 절 해동용궁사가 있는 ‘용궁길’ 등이 포함돼 있다. 

부산의 관광명소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지도와 도시철도, 시티투어 노선도, 갈맷길 코스에 대한 정보도 담아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여행 북이 도로명에 대한 친근함뿐만 아니라 우리 부산의 역사와 문화에도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 시민들께서 도로명주소를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매년 도로명에 대한 최신 정보를 반영한 스토리텔링 북을 발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형 도로명 스토리텔링 여행 북'은 시티투어·관광안내소와 시 및 각 구·군 민원실에서 찾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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