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프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조절이 필요한 남자 중학생 25명을 대상으로 마련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8일까지 부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0만원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대상자 등은 무료다.
캠프는 여름방학기간 동안 11박 12일로 진행된다. 자연친화적 환경에서 숲밧줄, 드론 날리기, 수상레포츠 등 체험활동과 전문가와 대학생 멘토 등 약 30여 명으로 구성된 맞춤형 전문상담을 제공한다.
캠프가 종료된 이후에는 찾아가는 청소년 동반자 상담을 3개월 간 지원하고, 사후모임을 통해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량을 스스로 조절하며 올바르게 사용하도록 돕는다.
부산시 관계자는 “굳이 멀리 있는 전문 치유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여름방학을 활용해 가까운 부산에서 자기 통제력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에 빠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