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량진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 299가구가 지어진다.
서울시는 동작구 노량진동 54-1번지 일원 '노량진역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의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을 고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하 2층∼지상 3층은 근린생활시설과 교육연구시설, 지상 4∼28층은 임대주택으로 구성된다. 지상 1층에는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노량진 역세권 청년주택은 올해 10월 착공해 2021년 10월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고, 2022년 4월 준공할 계획이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만 19∼39세 무주택청년과 신혼부부 등에게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역세권 임대주택을 말한다. 서울시가 민간 사업자에게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등을 지원하면 사업자가 지하철, 국철역 등 승강장에서 반경 350m 이내 역세권에 임대주택을 지어 청년층과 신혼부부에 우선 공급한다.
서울시는 2022년까지 역세권 청년주택 8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