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김용찬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더이스트라이트를 상습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미디어라인 문모 프로듀스에 징역 3년을 구형했다. 폭행을 눈감은 혐의를 받는 미디어라인 대표인 김 회장에겐 징역 8개월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책임지고 보호해야 할 아동들을 회사 재산이나 소유물처럼 마음대로 했고, 멤버 부모에게 책임을 전가해 2차 피해도 일으켰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문씨는 더이스트라이트 멤버였던 이석철(19)·이승현(18)군을 2015년부터 3년간 상습 폭행한 혐의(상습아동학대)로 기소됐다. 김 회장은 이런 폭행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혐의(아동학대 및 학대방조)로 재판에 넘겨졌다.
선고공판은 오는 7월 5일 오후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