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이승현, 26일 고소인 조사 위해 경찰 출석

[사진=연합뉴스]

더 이스트라이트의 이석철, 이승현 측이 26일 경찰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는다.

이석철 이승현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남강 정지석 변호사는 25일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폭행 사건과 관련해 이석철 이승현의 대리인 법무법인 남강(담당변호사 정지석)은 지난 22일 서울지방경찰청에 가해자 문영일 PD 등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고 알렸다.

이어 "위 사건은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가해자들의 주소지 관할인 서울 방배경찰서로 배당됐으며 담당자와의 협의를 거쳐 26일 오후 2시에 1차 고소인 조사를 하기로 했다"며 "고소인 조사에는 고소인인 이석철 이승현이 함께 출석하며 법정대리인인 아버지와 소송대리인인 정지석 변호사가 동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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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더이스트라이트 이석철은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던 문영일 프로듀서로부터 4년 간 지속적인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김창환 총괄프로듀서는 이를 방조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김창환 회장은 단 한 번도 폭행을 사주하거나 방조한 적이 없다고 반박한 가운데, 이석철 이승현 형제 측은 ‘부작위에 의한 방조’를 주장하고 있다. 이 형제 측은 여전히 이 주장엔 변함이 없으며 녹취록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진 등을 공개하며 재반박하기도 했다.

미디어라인 측은 지난 22일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4명(이은성, 정사강, 이우진, 김준욱)과 회사 간의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