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6회를 맞은 ICML은 인공지능(AI) 중에서도 머신러닝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가진 콘퍼런스로, 올해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롱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네이버는 이번 ICML 정규 세션 및 워크샵에서 총 3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네이버 클로바 인턴들이 진행한 ‘Curiosity-Bottleneck: Exploration by Distilling Task-Specific Novelty(Curiosity-Bottleneck 방법: 임무 특화 참신성 추출을 통한 탐색 전략)’는 정규 Oral 및 Poster 세션에 채택되는 성과를 얻었다. 이 연구는 AI가 새로운 정보를 학습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정보로 인해 성능이 저하되지 않도록, 실제 수행해야 할 과제와 관련 있는 정보만 반영하도록 하는 기술을 담았다. 이 기술은 ‘AI를 만드는 AI’인 AutoML(Automated Machine Learning)에 적용될 수 있으며, 나아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AI가 사용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추천하는데 필요한 기반 기술이다.
인턴십을 통해 진행한 연구가 CVPR, ICLR, AAAI, ACL, ICASSP 등 여러 세계적인 AI 컨퍼런스에서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네이버는 네이버랩스유럽(NAVER Labs Europe)의 주도로 엑스포 워크샵(참고 링크)을 진행하고, 네이버랩스유럽과 클로바의 최근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AI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반나절 동안 진행된 워크샵에서는 머신러닝 분야의 다양한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하고, 그 결과를 어떻게 산업에 접목시키는지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또한 이번 ICML에 네이버-라인은 골드(Gold) 스폰서로 참여하며, 전세계 기술 기업 및 학계와 교류를 더욱 확대하는 한편, 현장에서 별도의 부스를 운영하며 AI 인재 영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김성훈 네이버 클로바AI 리더는 “네이버는 이제 각종 컨퍼런스에서 AI 분야의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글로벌 리딩 기업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 개발과 투자를 통해 기술 리더십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