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한류문화 축제 BOF '메이드인부산' 공모

2019-06-1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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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콘텐츠 발굴…17일 오후 2시 부산디자인센터서 사업설명회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공연 모습. [사진=부산시 제공 자료사진]

부산시는 대중공연 콘텐츠 발굴을 위해 ‘메이드 인 부산(Made in Busan)’을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메이드 인 부산'은 지역의 우수 문화콘텐츠를 관광 상품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리는 사업으로, 2016년부터 시작됐다. 

2016년 ‘메이드인부산’에 선정된 ‘몽키댄스’는 2017년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페스티벌에 초청됐고, 2018년에 선정된 미스터리 판타지 매직쇼인 '스냅(SNAP)' 또한 국내·외 관광객의 큰 호응으로 2019년 뉴빅토리시어터의 초청을 받아 브로드웨이에 진출하는 등 지역 제작공연의 한계를 뛰어넘는 성과를 보여줬다.

올해 ‘BOF 메이드 인 부산'에서는 형식과 장르를 제한하지 않고 대중성과 발전 가능성이 높고 즉시 공연이 가능한 완성도 높은 우수한 대중문화 공연 콘텐츠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17일 오후 2시부터 부산디자인센터 3층 세미나실에서 사업 추진계획과 공모요청 등 주요사항을 설명하는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7월 1일부터 5일까지 공모신청서 접수, 1․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4개 작품을 선발한다. 3차 공개 쇼케이스를 통해 최종 1개 작품을 선정해 BOF 기간 동안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 3차 공개 쇼케이스에는 ‘시민 관객 평가단’를 구성해 작품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BOF 프로그램에 있어 시민 참여를 활성화한다. 메이드인 부산 공모사업의 시민참여는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공연 콘텐츠 발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희망자는 부산관광공사 홈페이지 또는 부산시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한 뒤 신청하면 된다. 

한편, 세계로 뻗어가는 K-POP 한류문화 페스티벌을 지향하는 ‘2019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은 새로운 부산을 알리기 위해 오는 10월 19일 화명생태공원에서 열리는 K-POP 콘서트를 시작으로 10월 25일까지 낙동강변과 해운대 구남로, 영화의 전당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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