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환율]위험자산 투심 유지되면서 엔화 약세

2019-06-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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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달러 0.13% 상승

11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일본 엔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미국의 멕시코 관세 부과 유예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뒤 일본 도쿄증시도 오름세를 이어받는 등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 뉴욕 외환시장 종가 대비 0.13% 오른 108.58엔을 가리키고 있다. 엔화가 달러 대비 떨어진 것.

다만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계속되는 만큼 투자자들의 경계심은 일정 부분 유지되는 모습이다. 도쿄증시 닛케이지수 상승폭도 0.3%로 제한됐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28~29일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지 못하면 3000억 달러어치 중국산 수입품에 25% 이상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면서 중국을 향한 위협을 이어갔다.

칼렙 실스비 위티어트러스트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G20 정상회의를 향해 가면서 시장 변동성이 어느 정도 이어질 것"이라면서, "시장이 무역문제에서 제법 번듯한 해결을 가격이 반영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협상 파행 신호가 나오면 변동성은 그만큼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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