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스타트업과 공동 개발한 '신기술 데모' 내부 공유

2019-06-0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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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르노 오픈 이노베이션 랩 코리아’에서 르노삼성자동차 도미닉 시뇨라 사장, 권상순 연구소장이 스타트업 기업들과 신기술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인 오픈 이노베이션 랩 코리아 알파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르노삼성 제공 ]

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 스타트업(신생벤처)들과 함께 개발 중인 혁신기술의 데모 버전과 진행 상황을 내부 공유하는 행사를 가졌다.

르노삼성은 지난 5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르노 오픈 이노베이션 랩 코리아에서 ‘이노바투스 전담조직(TF) 데모 세션’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다양한 부서원들과 국내 스타트업이 공동 개발 중인 신기술들을 공유했다.

공간 활용을 높일 수 있는 대체 부품 관련 신기술을 비롯해, 소비자 맞춤형 인포테인먼트(정보+오락) 어플리케이션, 헬스케어 접목 드라이빙 시스템 등을 발표했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은 “실행 가능성이 높고 잠재적 사업 기회까지 고려된 점이 인상적”이라며 “르노 오픈 이노베이션 랩 코리아가 소비자 관점에서 시장 변화를 주도하며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르노 오픈 이노베이션 랩 코리아는 미국 실리콘밸리, 이스라엘 텔아비브, 프랑스 파리와 함께 르노 그룹에서 개소한 이노베이션 랩 네 곳 중 하나다.

이 센터는 르노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기 전, 국내 소비자들의 평가를 먼저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타트업 입장에서도 글로벌 시장 진출 시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는 게 긍정 요인이다.

김호웅 르노 이노베이션 랩 코리아 프로젝트 리더는 “우리나라는 신기술의 데모 버전을 테스트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라며 “특히 사내 각 분야에서 모인 인력들이 다양한 스타트업 회사들과 협업하고 있어 가시적인 성과를 더욱 빠르게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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